머리숱 줄어들까 걱정… 풍성한 모발에 좋은 영양소와 식품 5

모발 성장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들로 식단을 바꾸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수록 두피와 모근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숭덩숭덩 빠지기 시작한다.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면 머리숱도 부쩍 줄어들게 된다. 모발에 좋다는 헤어숍 관리도 받아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가장 기본인 식습관부터 바꿔보자. 모발 성장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들로 식단을 바꾸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풍성하고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영양소와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한 연어

연어와 고등어, 참치, 송어 같은 좋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씩 섭취하면 모발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 외에 오메가-3 계열의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DHA나 EPA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 '비오틴' 풍부한 달걀

달걀에는 성장에 꼭 필요한 요소인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오틴은 비타민B 복합체의 일종인데, 피부와 모발에 중요한 영양 성분이며, 남성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한다. 달걀에는 단백질, 콜린도 풍부하다.

◆ '비타민D' 풍부한 고지방 생선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는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몇 가지 음식을 통해 일부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 피부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날씨가 좋은 날 햇볕을 쬐어야 하는데, 해로운 자외선이 문제다.

전문가들은 "1000 IU의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거나 비타민D가 들어있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대구 간유와 고등어, 연어, 참치 등 고지방 생선, 표고버섯, 우유, 달걀노른자는 비타민D를 제공하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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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분, 아연' 풍부한 적색육

철분과 아연 성분은 모공 성장에 도움이 된다. 소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에는 두 성분이 모두 들어있다. 콩이나 렌틸콩은 고기가 아닌 것으로 철분과 아연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또 오렌지와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체내에서 철분 흡수를 증강시킨다.

◆ '단백질' 풍부한 닭고기

단백질은 세포 성장을 향상시키고, 특히 머리카락의 내구력을 증강시킨다. 여성은 하루에 적어도 단백질 46g을 섭취해야 한다. 닭고기 약 85g에는 단백질이 약 23g 정도 들어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