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억 달라”…맨유의 터무니 없는 요구 ‘충격’→ATM 등 그린우드 영입 원하는 팀들에 제시→1년후에는 FA인데…

김성호 기자 2024. 3. 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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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의 황당한 요구에 충격을 받았다. 현재 라리가에는 맨유 소속 선수인 한명이 임대로 뛰고 있다. 바로 메이슨 그린우드로 헤타페에서 지난 해 9월초부터 뛰고 있다.

테바스 라리가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바로 그린우드의 원 소속팀 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드러내자 터무니 없는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라리가 팀들은 맨유 퇴장이 임박한 메이슨 그린우드 이적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맨유에 대해 경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매각하려고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지만 그린우드의 전력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라리가나 세리에 A팀들은 다르다. 지난 해 9월 헤타페로 이적한 그린우드에 면죄부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몇몇 팀이 그린우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맨유가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른다는 것이 기사의 요지이다.

스페인 라리가 팀들중 헤타페는 더시 그를 임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니면 헐값에 영입하고 싶어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포워드 강화를 위해 영입명단에 그린우드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이같은 기사를 보도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유로부터 제시받은 금액에 “경악했다”고 보도했다. 5130만 파운드, 한화 약 870억원을 원한다는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도 ‘물들어올 때 노저으라’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 팀이 관심을 갖고 있을 때 그를 팔면 재정적인면에서도 큰돈을 벌수 있다. 그린우드는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기에 그에게 투자한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 정말 이적료는 거의 순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린우드의 라리가 이적설이 자꾸만 회자되자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그린우드에 대해서 우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변호사이다. 법적 소송에서 무죄로 나온 사람에게는 할 말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무죄로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죄를 물으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그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그를 여기 오기 더 쉽게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달리 코멘트할 것이 없다”며 “그는 헤타페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저는 그가 계속해서 성공하고 스페인 축구에 계속 머물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것은 항상 우리에게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테바스는 “그린우드는 법원에서 풀려났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그의 라리가 이적에 대해서 전혀 문제 없음을 다시 한번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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