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써모 피셔에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시설 유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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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써모 피셔)에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시설 유치를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총괄하는 마크 스메들리 써모 피셔 부회장과 만나 이 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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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 피셔 "배터리·반도체로도 협력 확대 기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써모 피셔)에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시설 유치를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총괄하는 마크 스메들리 써모 피셔 부회장과 만나 이 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 허브화를 목표로 삼성, 롯데,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와 같은 세계 굴지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최종 투자처로 낙점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59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21건을 체결한 개방형 통상국가"라며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85%에 해당되는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4위 제조 경쟁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투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기지이자 수출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써모 피셔가 우리나라에 투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현금지원, 부지 임대료 감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연구기발(R&D) 인력 발굴 및 매칭 지원 등 혜택을 설명했다.
써모 피셔 측은 바이오뿐 아니라 배터리·반도체 분야로도 우리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업해 배터리 품질 향상과 관련된 분석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 본부장이 지난 13일 미국을 찾아 분석 장비 담당인 댄 샤인 써모 피셔 부회장과 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뒤따른 자리다.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350억 달러를 목표로 삼고 바이오,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타겟팅해 기업활동(IR)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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