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줄다리기' 홍제3-현건 협의점 찾아…3.3㎡당 7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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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인상을 두고 시공사와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홍제3구역 조합)이 시공사 현대건설(000720)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조합이 당초 지난 2020년 시공사와 3.3㎡당 512만 원 수준의 공사비로 계약을 맺었는데, 2022년 687만 원, 지난해 898만 6400원 등 3년 사이 75.5% 인상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조합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총회를 열고 공사비 안건을 올려 조합원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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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 말 총회…통과시 이주 작업 나서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공사비 인상을 두고 시공사와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홍제3구역 조합)이 시공사 현대건설(000720)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추후 총회 안건으로 올려 조합원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은 최근 현대건설과의 협상을 통해 3.3㎡당 784만 원에 협의했다. 당초 제시한 898만 9000원보다는 100만 원 이상 내린 금액이다. 다만 단지 고급화를 위한 커튼월룩 등 일부 품목이 변경됐다.
홍제3구역의 경우 지난해 9월에도 이미 한차례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한 경험이 있다. 조합이 당초 지난 2020년 시공사와 3.3㎡당 512만 원 수준의 공사비로 계약을 맺었는데, 2022년 687만 원, 지난해 898만 6400원 등 3년 사이 75.5% 인상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양측은 1년간 공사비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고 총회 통과 직전까지 갔으나 큰 틀에서 극적 합의를 이뤄내며 총회 직전 안건 상정은 취소됐다.
이후 올해 들어 현대건설이 다시 3.3㎡당 830만 3000원 수준의 공사비를 다시 제시했는데, 조합 측은 이를 거부했다. 조합 측은 600만 원 후반대 계약을 요구하며 갈등이 이어져 왔는데, 시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총회에서 시공사 계약 취소 안건을 올리려 한 바 있다.
조합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총회를 열고 공사비 안건을 올려 조합원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이주 작업에 나서게 된다.
한편 홍제3구역은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역세권에 있으며 면적은 약 2만 7271㎡이다. 재건축 후 최고 25층, 11개 동, 634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사업시행 인가를 거쳐, 지난 2022년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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