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엽 “면전서 시끄러워요는 처음” 저격수 뚫고 극적 승리(유길단)[어제TV]

이하나 2024. 3. 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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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캡처)
(사진=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캡처)
(사진=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추승엽이 자신의 저격수였던 심사위원의 마음을 돌리고 강성희와 승리를 거뒀다.

3월 27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는 승기 팀, 규현 팀의 실내 버스킹 대결이 펼쳐졌다.

승기 팀 채보훈, 규현 팀 추승엽은 ‘싱어게인3’ 세미파이널에 이어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쳤다. 선공 채보훈은 YB의 ‘나는 나비’를 열창해 길거리 심사단에게 “YB 접신된 느낌 같았다”, “(사회초년생의)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줬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맞선 추승엽은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했다. 80대인 성동구 윤종신은 “저는 목소리가 너무 쨍쨍 울려서. 사실 듣기가 조금 그랬다”라고 평가했지만, JYP 오디션 출신 파파는 “이런 노래를 바로 눈 앞에서 맛있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국내에 몇이나 될까”라고 극찬했다. 엇갈린 평가 속에 채보훈이 6대 2로 승리했고, 추승엽은 애교 5종 벌칙을 받았다.

승기 팀 리진과 규현 팀 소수빈은 ‘싱어게인3’를 포함해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선공을 선택한 소수빈은 평소 즐겨 부르던 고(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단 소수빈 여사친은 “제가 완전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 게 남사친 자리가 아니라 남친 자리가 위험한 것 같아서. 그동안 심사평 할 말이 되게 많았는데 할 말이 없다. 그냥 너무 벅차다”라고 평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객석에 있던 소수빈 여사친의 남자친구는 벌떡 일어나 불만을 표현했고, 소수민은 난처한 상황에 어쩔 줄 몰랐다.

리진은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온 세대가 공감할 무대를 선보였고, 두 사람은 4대 4 동점을 받았다. 회의를 시작한 길거리 심사단은 팽팽하게 의견이 맞섰고, JYP 공개 오디션 출신 파파는 “‘싱어게인3’에서 이런 상황 생겼을 때 왜 그랬는 지 알 것 같다. 싸움 날 것 같다”라고 ‘싱어게인3’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의견 대립 끝에 5대 3으로 리진이 승리하면서 소수빈은 무반주 10초 댄스 벌칙을 받았다. 소수빈의 구수한 춤사위에 이승기는 “창문 닦는 자동화 기기 같지 않았나”라고 폭소했다.

마지막은 승기 팀 홍이삭과 채보훈, 규현 팀 강성희, 추승엽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이승기와 규현은 관객들의 추천에 따라 첫 대결처럼 팀장들이 딱밤 벌칙을 맞기로 했다. 이승기는 “저는 안 질 거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에게는 성동구 윤종신 심사위원이 계신다”라고 추승엽 저격수가 된 심사위원을 지목했다.

선후공 결정에서도 이승기는 성동구 윤종신에게 “귀가 미리 아픈 게 좋나, 나중에 아픈게 좋나. 고막을 청소하면 더 아플텐데 괜찮나. 그건 바로 때리는 건데”라고 장난을 쳤다. 선공이 된 홍이삭, 채보훈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했다. 곡을 소개하던 이승기는 “‘시끄러워요’를 잊을 수가 없다”라고 폭소했고, 추승엽도 “면전에서 시끄러워요는 처음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인 채보훈, 홍이삭의 무대에 곧 아이돌 맘은 “여기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너무 좋은 밴드 보컬 음악을 들은 것 같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평했고, 성동구 윤종신은 “저 팔순이다. 팔순 잔치가 이거보다 좋을 수가 없다”라고 기뻐했다.

강성희와 추승엽은 정인의 ‘미워요’를 불렀다. 강성희가 “듀엣으로 키를 조정해야 되나 했는데 (추승엽이)여자 키로 부르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더 걱정된다”라고 장난을 쳤다.

강성희와 추승엽은 진한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선보였다. 규현은 “소름 돋았다. 진짜 지려버렸다”라고 유쾌하게 평했다. 곧 아이돌 맘은 무대를 보다 눈물을 보였고, 성동구 윤종신은 “이번에는 귀가 안 아팠다. 하모니가 맞고 저분(강성희) 소리가 더 커지니까 이게 맞는 거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동구 윤종신의 표를 포함해 강성희와 추승엽은 5대 3으로 승리했고, 추승엽은 “감사하다. 제가 성동구에 한 번 찾아가겠다”라고 인사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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