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항 강원 거점 공항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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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주공항 탑승자 수가 개항 26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 명실상부 강원 거점 지역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주공항 탑승자 수는 지난해 20만5279명으로 1997년 개항 이래 탑승자 수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26년 만에 최초다.
이에 원주에서 제주까지 가는 비행편을 올해도 오전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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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주공항 탑승자 수가 개항 26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 명실상부 강원 거점 지역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주공항 탑승자 수는 지난해 20만5279명으로 1997년 개항 이래 탑승자 수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26년 만에 최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3만7729명이었던 탑승자 수는 2021년 13만2339명, 2022년 19만3239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탑승률도 2023년 78.8%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원주에서 제주까지 가는 비행편을 올해도 오전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원주발 제주행 항공편은 오는 31일부터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5시 20분으로 조정됐다. 이는 종전보다 25분가량 늦어지긴 했지만 오전·오후 시간대를 유지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확정된 원주공항 진에어의 하계 항공기 운항 일정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적용된다. 제주발 원주행 항공편도 종전 오전 8시 50분과 오후 2시 30분에서 각 오전 9시 5분, 오후 3시 20분으로 조정됐다.
시는 원주~제주 노선의 출발시간이 오전·오후 시간대로 유지됨에 따라 강원권과 경기 남부권, 충청 북부권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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