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9억7599만원 재산 신고…광역자치단체장 1위

[재산공개] 유창수 행정2부시장 33억·강철원 정무부시장 15억

오세훈 서울시장. (공동취재) 2024.3.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4억 6000여만 원 감소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오 시장은 3년 연속 광역자치단체장 재산 총액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59억 7599만 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4억 6328만 1000원 감소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오 시장은 3년 연속 광역 자치단체장 재산 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오 시장은 1억 3128만원 상당의 토지와 24억 1600만 원 상당의 다세대주택을 보유 중이다. 한남동 관사로 입주하며 기존에 거주하던 서울 광진구 아파트 전세권을 매도함에 따라 부동산 보유액은 전년 대비 14억가량 줄었다.

오 시장은 예금 41억 4470만 원, 주식 3억 9700만 원도 신고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백지신탁 논란으로 신라젠 257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오 시장은 여전히 신라젠 주식 257주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배우자는 신라젠 주식 200주를 매도했다.

채무는 총 13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 33억, 강철원 정무부시장 15억 신고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 등 명의로 총 33억 9834만 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노원구 단독주택, 모친 소유의 전라도 단독주택 등 10억 4370만 원 상당을 보유 중이다. 예금은 18억 5921만 원을 신고했다.

강철원 정무부시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15억 216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 정무부시장은 본인 소유의 반포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를 포함해 총 13억 65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3억 6345만 원의 예금도 신고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