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00억대 고위 법관 7명…1위는 20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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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8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143명의 평균 재산은 34억 6,1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법관은 1억 원대인 임상기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20기)였고, 그다음은 3억 원대의 천대엽 대법관(21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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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8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143명의 평균 재산은 34억 6,1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이상의 재산을 가진 법관은 51명이었고, 총 보유 재산이 100억 원을 넘는 법관은 7명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관은 약 202억여 원을 신고한 윤승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이었습니다.
윤 부장판사는 지난해에도 198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는데, 배우자의 금융소득 등으로 1년 사이 3억 3,000여만 원이 늘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승련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0기)가 176억 9,400여만 원을, 문광섭 같은 법원 부장판사(23기)가 152억 4,600여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26기)은 144억 9,200여만 원, 강승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0기)는 111억 6,7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밖에도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신고한 법관은 김우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9기), 윤태식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24기)가 있었습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법관은 1억 원대인 임상기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20기)였고, 그다음은 3억 원대의 천대엽 대법관(21기)이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15억 9,073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개대상자 143명 중 순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114명으로,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5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소한 사람은 27명으로, 1억 원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9명이었습니다.
재산 변동 요인은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증감으로 인한 가액변동과 △급여 저축이나 상속, 수증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감 등이었습니다.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법관은 58억 5,900여만 원이 증가한 이승련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였고 사유는 수증과 배우자의 사업소득, 가액변동을 들었습니다.
이어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6기)가 8억 7,100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장녀가 비상장 주식을 각각 2억 4,700만 원어치씩 총 9억 8,900만여 원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15기)은 법관 중 유일하게 본인이 가진 비트코인 3.3개, 약 1억 9,2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 보유분을 신고했습니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도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 사무차장 등 총 13명의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0명, 줄어든 사람은 3명이었고 총 재산 평균은 28억 2,864억 원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72억 1,400여만 원을 신고한 이미선 헌법재판관(26기)이었고, 이종석 헌법재판소장(15기)가 41억 9,000여만 원이 뒤따랐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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