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재산 평균 13억…남창진 87.7억 '1위'

이설 기자 2024. 3. 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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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의원 110명 중 약 55%는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산액은 13억4000만 원이었으며 재산 1위는 남창진 국민의힘 의원(송파2)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서울시의원 110명 중 55%에 해당하는 61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남창진 의원은 종전보다 5억6435만 원 감소한 87억768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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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110명 중 61명 재산 증가
남창진·김경·최호정·이새날 50억원 넘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 110명 중 약 55%는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산액은 13억4000만 원이었으며 재산 1위는 남창진 국민의힘 의원(송파2)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서울시의원 110명 중 55%에 해당하는 61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의원의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110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3억4474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남창진 의원을 비롯해 김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서1), 최호정 국민의힘 의원(서초4), 이새날 국민의힘 의원(강남1)등 총 4명이다.

남창진 의원은 종전보다 5억6435만 원 감소한 87억768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전답과 임야, 과수원, 공장용지, 도로 등을 20억5830만 원에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강북구 번동 소재 근린생활시설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아파트,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상가, 배우자 소유의 경기 양평군 소재 단독주택 등은 73억806만 원에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으로는 7억3926만 원, 증권은 2억4092만 원을 신고했다. 신고한 부채는 3000만 원 줄어든 16억4050만 원이다. 금융채무 일부인 3000만 원을 변제했다.

또 본인이 소유한 2764만 원 상당의 대명레저산업 호텔엠블 여수 회원권 등을 신고했다.

김경 의원은 65억5122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종전에 신고했던 72억4958만 원에서 6억9836만 원 줄었다.

김 의원은 본인이 소유한 상가와 단독주택, 아파트 등을 64억6611만 원에 신고했는데, 이는 종전 71억8476만 원에서 7억1864만 원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본인 소유 4069만 원 상당 자동차 3대, 현금 350만 원, 예금 7억3990만 원, 증권 392만 원, 금 1억3700만 원, 리솜포레스트콘도미니엄 회원권 500만원, 채권 46억8488만 원, 금융채무 및 건물임대채무 55억4991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최호정 의원이 52억697만 원, 이새날 의원이 50억3187만 원, 박상혁 국민의힘 의원(서초1)이 45억7465만 원을 신고했다.

한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25억295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 28억9305만 원보다 3억6353만 원 감소했다.

김 의원은 본인 명의의 전답과 임야, 도로 등(3억3256만 원)과 함께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11억5500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이 보유한 예금(10억2507만 원) 본인 소유 자동차 2대(1688만 원)를 신고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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