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英도착 이주민 4천644명…1분기 최다

김지연 2024. 3. 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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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보트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한 이주민이 1분기 기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B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내무부 임시 통계를 인용해 전날 보트 7척에 탄 338명이 도착하면서 올해 1∼3월 누적 인원수가 4천644명으로 늘어 기존 최다였던 2022년(4천548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엔 올해 들어 하루 최다인 514명이 보트 10척으로 영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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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 작은 보트에 탄 채로 영불 해협을 건너는 이주민 60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올해 들어 보트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한 이주민이 1분기 기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B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내무부 임시 통계를 인용해 전날 보트 7척에 탄 338명이 도착하면서 올해 1∼3월 누적 인원수가 4천644명으로 늘어 기존 최다였던 2022년(4천548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영불해협을 건넌 이주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3% 많다.

지난 20일엔 올해 들어 하루 최다인 514명이 보트 10척으로 영국에 도착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2년 4만5천774명으로 사상 최다였고 지난해엔 이보다 36% 감소해 2만9천437명을 기록했다.

리시 수낵 정부는 '보트를 멈춰라'라는 표어를 내걸고 망명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르완다 법안'은 르완다가 이주민을 보낼 만큼 안전한 나라인지 등 쟁점을 두고 상·하원을 오가며 발이 묶여 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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