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필·뉴욕필’ 뭉친다…세계 4대 오케스트라 ‘최초의 콜라보’
[앵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 뉴욕 필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까지, 각각의 명성만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오는 5월, 한국에서 만납니다.
이 역사적인 공연에는 '트바로티' 김호중 씨도 협연자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미리 만나보시죠.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대표적 관현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여기에 네덜란드 왕립 악단 로열 콘세트르헤바우까지.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악장과 수석 연주자 등 4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릅니다.
세계 4대 악단 단원들의 공동 연주는 이번이 처음.
곡 선정도 파격입니다.
정통 클래식이 아닌 스타워즈 등 대중에 친숙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대표작들로 호흡을 맞춥니다.
[미셸 김/뉴욕 필하모닉 부악장 : "곡 자체가 어렵고 빠른 곡이라서 팔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신나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번 무대에는 '트바로티'로 불리며 장르를 넘나드는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로렌츠 아이히너/음악감독 : "다른 장르가 모인다고 해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와 작업하는 것도 익숙합니다.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주최로 열리는 최초의 만남, 슈퍼클래식은 오는 5월 19일부터 닷새 동안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빨간불’ 우회전 버스에 참변…그래도 교통위반 ‘여전’
- 10년 동안 외면하더니…양육비 안 준 ‘나쁜 아빠’ 첫 실형
- [총선] 두 명의 신인이 4선 진보정치인에게 도전! [격전지를 가다/고양갑]
- [총선] 스윙 보터를 잡아라…법조인 대결 [격전지를 가다/의왕과천]
- [총선]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허용되는 것은?
- 가슴에 단 세 송이 ‘물망초’…“북, 억류된 이들 즉각 풀어줘야”
- 빌라만 짓던 동네에 재개발 물꼬…‘산자락’ 개발하면 인센티브
- 마음만 급했던 쿠팡이츠?…‘무료 배달’ 안되네
- 바다에 빠진 10대, 여수시청 직원이 구조 [현장영상]
- 동력 멈춰 제어 기능 마비…“선박 SOS가 대형 참사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