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다음 시즌에도 '강의' 이어간다...레알과 2025년까지 재계약 임박!

신인섭 기자 2024. 3.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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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나간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크로스는 2025년까지 새로운 1년 계약이 합의될 예정이기 때문에 레알에 머물 것이다. 계약에 대한 크로스와 레알 측의 직접적인 대화가 있었고, 형식적인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2024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고 있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설까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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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나간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크로스는 2025년까지 새로운 1년 계약이 합의될 예정이기 때문에 레알에 머물 것이다. 계약에 대한 크로스와 레알 측의 직접적인 대화가 있었고, 형식적인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적의 크로스는 그라이프스팔터, 한자 로스토크 등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06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한 시즌만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어린 시절부터 촉망받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뮌헨 경력 초반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당시 뮌헨의 중원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안드레아스 오틀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결국 크로스의 선택은 임대였다. 크로스는 2009-10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9골 12도움을 올리며 미드필더치고 높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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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뮌헨으로 복귀해 뮌헨의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핵심 멤버로 성장했지만 뮌헨을 떠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뮌헨과 불화를 겪으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크로스에 관심을 보냈고, 결국 레알과 손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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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레알 이적 이후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에선 '축구 교수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크로스는 다른 선수들보다 한수 위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중원을 이끌었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을 형성해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라리가 3회 등 20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455경기를 뛰어 28골 9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느덧 34세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은퇴를 고려해야 할 시간이 됐다. 크로스는 2024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고 있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설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크로스는 레알과 1년 계약 연장에 구두로 합의하면서 2025년 6월까지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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