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챙겨온 축구대표팀…황선홍호는 파리행 정조준

곽준영 2024. 3. 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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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시원한 태국 원정 승리를 챙겨서 귀국했습니다.

'임시직' 신분으로서 태국과의 2연전을 패배없이 마친 황선홍 감독은 곧장 본업인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가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던 태국 원정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의 환대 속 귀환했습니다.

적진에서 승부를 끝내는 쐐기골로 감격의 A매치 데뷔 득점에 성공한 박진섭에게 특히 의미가 컸던 태국과의 2차전이었습니다.

<박진섭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골 넣는 포지션은 아니긴 한데 골 넣는 상상은 항상 하고 있고요. 근데 그게 좀 실현이 돼서 좀 놀라긴 했는데 그냥 감사할 따름이죠."

한국 축구의 위기 속 소방수로 투입됐던 황선홍 임시 감독도 태국전 기분 좋은 승리로 임무를 마무리했습니다.

<황선홍 / 축구대표팀 감독> "어려운 일이지만 그리고 보람된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 많고 앞으로 지도자 생활하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쩌면 승부보다 중요했던 대표팀을 하나로 다시 뭉치게 하는 작업도 성공적이었습니다.

<황선홍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이강인 합작골은) 저도 원하고 우리 팬 여러분들께서도 원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고요. 너무 뿌듯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그런 모습이 좀 운동장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고…"

일각에서 A대표팀을 계속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황 감독은 선을 긋고 '올림픽 모드'를 선언했습니다.

파리행 티켓이 걸린 다음달 23세 이하 카타르 아시안컵이 첫 고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자들을 칭찬하면서도 채찍질을 잊지 않았습니다.

<황선홍 / 축구대표팀 감독> "만족스런 단계는 아니고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고 준비를 잘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대표팀' 황선홍호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결전의 땅으로 향하기 전 국내 훈련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황선홍호 #원정_승리 #올림픽_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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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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