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초등생 등하굣길 안전 업무협약…경기남부경찰청·경기교육청, 기동순찰대 투입

오상도 2024. 3. 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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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교육 당국과 경찰이 맞손을 잡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7일 경기도교육청 광교 청사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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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교육 당국과 경찰이 맞손을 잡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7일 경기도교육청 광교 청사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7일 경기도교육청 광교 청사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경기도교육청 제공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 남부지역의 초등학교 내 늘봄학교 717곳과 학교 밖 거점시설 공유학교 79곳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시설을 점검한다. 경찰은 범죄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을 위해 기동순찰대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과 도내 청소년 경찰학교 5곳과 연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154곳의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늘봄학교를 운영해왔다. 올 2학기부터는 대상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전 7시부터 ‘아침늘봄’에 참여하거나, 정규수업 이후인 오후 1시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선택형 프로그램’, ‘저녁늘봄’에 선택적으로 참가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늘봄학교 시행으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과 이들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안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기현 청장도 “아동 돌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두터운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도 교육청과 뜻을 함께하겠다. 경찰 또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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