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 4연패 빠뜨리며 개막 3연승 질주…한화도 SSG 꺾고 신바람(종합)

문대현 기자 권혁준 기자 2024. 3. 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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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KIA는 1회 2사 후 최형우가 2점홈런을 때리며 앞서갔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3승1패로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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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팽팽한 투수전 끝에 2-2 무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KIA 최형우가 동점 적시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광주=뉴스1) 문대현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개막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9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한 최형우는 개인 통산 375호포를 기록, 은퇴한 이대호(374홈런)를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1회 위기에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나균안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KIA는 1회 2사 후 최형우가 2점홈런을 때리며 앞서갔다. 이후 이우성, 황대인, 김태군, 박찬호 등의 안타로 6-0까지 달아났다.

KIA 선발 네일은 1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5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는 6회와 7회 각각 1실점했으나 7회말 1사 2,3루에서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3.7.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3-1로 눌렀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3승1패로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SSG는 2승2패로 7위로 처졌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이날 안타를 2개밖에 치지 못했으나 불펜진이 무실점하며 승리를 지켰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2이닝 1실점으로 물러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 1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페라자는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도착했다. 멘털이 흔들린 박종훈은 후속타자 채은성을 상대로 폭투를 범하면서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4회 무사 1루에서 임종찬이 1타점 2루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 SSG에 1점을 빼앗겼으나 7회 무사 만루에서 페라자가 우익수 방면으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다시 달아났다.

2점의 리드를 유지하던 한화는 9회 마무리 박상원을 올렸다. 박상원은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고명준을 병살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무사 주자 2루 두산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두산 베어스는 수원에서 난타전 끝에 KT 위즈를 11-8로 꺾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정수빈, 양의지, 김재환, 강승호가 나란히 3안타 경기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KT는 선발 고영표가 4이닝 9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초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3회말 3점을 허용했으나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1점을 추가하며 11-5로 앞섰다.

두산은 경기 막판 KT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3점 차로 승리했다.

잠실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12회 연장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과 LG 모두 2승1무1패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6회까지 2-2로 맞선 두 팀은 7회부터 불펜을 총출동시켰다.

두 팀은 잔여 이닝에서 모두 점수를 추가해지 못했고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눌렀다. NC는 공동 2위를 유지했고 3연패의 키움은 최하위(공동 8위)에 그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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