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대표단 러시아 도착…북·러 협력 논의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사진=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장관 텔레그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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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현지시간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윤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며 "북한 대표단은 며칠간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윤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정부 경제대표단이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이번 대표단이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북·러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위원회 공동위원장급 실무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러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위원회의 북한 측 위원장은 윤 대외경제상이, 러시아 측 위원장은 코즐로프 장관이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