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 D-1...노사 막판 협상 진행 중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오늘(27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 안건을 놓고 협상 중입니다.
노조는 자정까지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 결렬을 선언하겠다고 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인천·경기 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 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면서 2.5% 인상만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어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대비 88.5%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고,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에는 65개 사가 참여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 사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버스 노조가 파업을 한 건 2012년이 마지막으로, 이번에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12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내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1일 202회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합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명동성당 급식 봉사..."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야"
- 수배 중인지 모르고 상담하러 파출소 찾은 남성 체포
- 인사처 "9급 공무원 보수 251만 원…병장보다 적다는 보도, 사실 아냐"
- 러시아 "테러 배후는 미·영·우크라"..."당초 도주지는 벨라루스"
- '마약 혐의' 오재원, 다른 선수들에게도… 충격 정황 포착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 피자 먹었더니 "어질어질"...기름 떨어져 '이것'으로 구웠다
-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오피스텔, 경찰 수사 중 또 의문의 방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