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성골, 재계약 협상 진전 없다’…토트넘이 680억에 영입 재도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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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영입 실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훗스퍼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코너 갤러거(24)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은 거의 진전이 없다. 토트넘이 올여름 그의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당초 갤러거의 이적료로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매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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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1월 영입 실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훗스퍼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코너 갤러거(24)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은 거의 진전이 없다. 토트넘이 올여름 그의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았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올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4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가파른 상승세와 달리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주급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가 요구하고 있는 15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의 주급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여름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소속 선수의 계약 기간이 2년 이하로 남았을 경우 타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려한다는 이적 정책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이 틈을 토트넘이 파고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3천만 파운드(약 510억 원) 이상 4천만 파운드(약 680억 원) 이하의 이적료로 갤러거의 영입을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갤러거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의 열렬한 팬으로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중원 보강을 위해 그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당초 갤러거의 이적료로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매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첼시의 재정 상황도 무시할 수 없다. 첼시는 첼시는 전 년도에만 1억 2천만 파운드(약 2,023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올여름 거액의 수익 창출이 필수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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