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 오픈…해외사업 확장 박차

기자 2024. 3. 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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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월 전면 개장한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로보틱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을 맛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1월 연 매출 5000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매장을 전면 개장하며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에선 주류·담배 품목의 430여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호주와 일본·미국과 베트남 등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창이공항 입·출국장 1~4 터미널의 19개 구역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제3터미널의 듀플렉스 매장은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을 상징하는 매장 중 하나로 1~2층 모두 전면 유리로 구성돼 여행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는 럭셔리한 쇼핑 공간이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위스키 하우스인 산토리 하우스를 비롯해 모엣 헤넷시, 펜폴즈 등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일반 판매가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오픈한 해외매장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연간 약 70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2023년 세계 최고의 공항 1위로 선정된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6월부터 일부 매장을 운영하다 이번에 전체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의 전체 면적은 약 8696㎡(2632평)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창이공항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이상 회복한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런 추세로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올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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