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물들인 노란 물결따라 유채꽃길 ‘뚜벅뚜벅’

기자 2024. 3. 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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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창녕 낙동강 유채꽃단지는 축구장 150개 크기의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로 낙동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경상남도 대표 봄꽃 축제이자 창녕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오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봄이면 창녕 남지읍 낙동강변에는 노란 유채꽃이 물감을 흩뿌린 듯 낙동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창녕 남지유채꽃단지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평)로 축구장 150개 크기다.

19회째를 맞이하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전통문화행사, 체험행사, 블랙이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창녕 홍보관, 남지철교 갤러리와 함께 우수한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도 운영한다.

유채꽃단지 곳곳에는 지명을 활용한 ‘추억만 남지’와 산토끼 동요의 발상지 의미를 살린 산토끼 조형물, 복원에 성공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우포따오기 조형물과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남지철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다. 남지철교는 1933년 개통해 1994년까지 60년간 이용됐다. 교량 여러 곳에는 한국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어 잊으면 안 되는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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