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장군’ 정신 본받아 호국 의병 발자취 톺아보기
기자 2024. 3. 27. 22:37
의령군
의병의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개최하는 홍의장군축제가 오는 4월18일부터 21일까지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뜻깊은 내년 축제 50회를 앞두고 희생과 통합의 의병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특별한 기획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무명 의병들의 호국 의병정신을 배우며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 의병제전에서 축제 이름을 바꿔 처음 개최한 홍의장군축제는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 화제는 전국 의병주제관이다. 전국 의병주제관에서는 들불처럼 일어난 전국 각지의 의병을 만나볼 수 있다. 임란에서 항일 의병으로 이어지는 시대별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지역별 대표 의병장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병주제관을 체험형 장소로 재편해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이외에도 홍의장군 캐릭터 대형 조형물 설치, 드론멀티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방문객에게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역사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