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 역사’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승부’
기자 2024. 3. 27. 22:37
경주시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된다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생산 유발 1조8863억원, 부가가치 유발 8852억원 등 총 2조7715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무역 자유화를 통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등 각국 관계 격상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APEC 정상회의는 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21개국 정상·각료·언론인 등 2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2005년 부산 개최 후 20년 만에 열리는 국제회의로 단순 회의가 아닌 한국의 역사문화와 경제발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점, 국가문화재 등 360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보고이다. 또 론니플래닛·내셔널지오그래픽·타임지 등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꼭 가봐야 할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경주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APEC 정상회의 유치전을 벌이는 유일한 지방중소도시는 경주뿐이다.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와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점에서 경주는 충분한 명분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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