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꽃방망이로 등을 톡 치면 사랑에 폭 빠지는 곳

기자 2024. 3.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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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군락은 수도권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해마다 40만명 이상이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찾고 있다.

수도권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강화군 고려산에서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진달래 꽃구경 행사가 진행된다. 해마다 4월이면 분홍빛 꽃물결 장관을 보기 위해 고려산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에 강화군은 진달래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경치 관람형 행사를 기획했다. 공연이나 체험 같은 프로그램 운영 대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화군은 매년 고려산 진달래의 건강한 생육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 관리로 진달래의 화색과 개화율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며 아름다운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려산 진달래 가지로 꽃방망이를 만들어 앞서가는 여성의 등을 치면 사랑에 빠지고 남성의 머리를 치면 장원급제한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진다.

따스한 봄날 지인들과 함께 고려산을 오르며 고려산 진달래의 전설도 시험해보고 진달래의 황홀경에 빠져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4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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