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행복’…산에서 공원에서 흙 밟으며 힐링

기자 2024. 3. 27. 22: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20여년째 맨발 산행을 즐기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0월 열린 광릉숲 축제에 참가해 광릉숲을 맨발로 걷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늘어난 맨발 걷기 수요에 발맞춰 맨발걷기 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이전부터 이용 중인 자연형 흙길 5곳에 추가로 11곳을 더해 올해 총 1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읍면동별 최소 1곳 이상 맨발걷기 길을 만들어 더 많은 시민이 맨발걷기를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전부터 이용되고 있는 남양주 맨발걷기 길은 금대산(와부읍), 홍유릉 둘레길(금곡동), 다산생태공원(조안면),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양정동), 별내4·5호 근린공원(별내동) 등 5곳이다. 특히 ‘맨발걷기의 성지’로 불리는 금대산(와부읍 덕소리 산55-1)은 하루 평균 200~500여명이 방문하는 맨발걷기 명소다.

현재 새롭게 만드는 맨발걷기 길은 장현공원(진접읍), 사능천 산책로(진건읍), 다산중앙공원(다산1동), 오남호수공원 둘레길(오남읍), 퇴뫼산(퇴계원읍), 청학주공6단지 인근 녹지대(별내면), 궁집둘레길(평내동), 황금산문화공원(다산2동) 등 8곳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까지 맨발걷기 좋은 숲길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금대산·퇴뫼산·백봉산·황금산 등 4곳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