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건강이상설? 귓불 주름=뇌출혈·심근경색 위험하다고…병원 갔는데 멀쩡" [유퀴즈](종합)

강다윤 기자 2024. 3. 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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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건강 이상설을 언급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예능대부' 이경규가 출연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이날 유재석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사실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한동안 우리 이경규 형님께서 몸이 좀 아프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이경규 건강 이상설, 귓불에 주름'이라고 기사까지 났다"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제) 괜찮다. 내가 나온 목적도 건강들 챙기시라고 이런 말씀을 드리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 나를 좋아하시는 시청자분이 사진을 올렸다. 캡처를 해서 '이경규 씨는 귀에 주름이 가있는데 이것 때문에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쪽으로 위험하다'라고 하더라"라며 "그걸 보고 거울을 봤는데 귀에 주름이 있더라"'우와!'하고 나는 놀라서 난리가 났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그래서 내가 아는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을 만났고, MRI 검사를 했다. 그때 누워서 '내가 왜 갑자기 통에 들어와 있지. 댓글 하나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다"며 "통에 나와보니까 멀쩡하다더라. 혹시 시청자분들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드린다"라고 털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지난 연말 '대상포진'에 걸렸던 이야기도 꺼냈다. 이경규는 "고등학교 친구들을 30년 만에 보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대상포진이 와서 우리 모임을 좀 연기해야겠다'라고 했다. 내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전화해서 '경규가 이번에 '연예대상'을 받기 때문에 모임을 연기하자'라고 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와전이 됐다. 대상포진인데 애들이 '연예대상'으로 했다. 그냥 '대상' 아니냐. 내 친구들은 그냥 '어어, 알았어'하고 그렇게 전한 거다. 그래서 3주 후에 모였다. 그러니까 애들이 '연예대상 뭐 받았냐'라고 해서 '연예대상이 아니고 대상포진'이라고 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경규는 "이거 특종이냐. 이런 재미난 이야기는 다른 데 가서 안 한다. 여기서 하려고 내가 3개월을 꾹 참고 있었다. 아껴둬야 한다. 여기서 해야 한다. 북중미 월드컵을 가야 하는데 여기서 안 하면 어디서 재미난 대상포진 이야기를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의학 정본데 대상포진이 오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 주사가 이번에 새로 나왔다. 옛날 주사보다도 높은 90% 예방율이다. 접종 안 하신 분들은 꼭 접종하시라. 스태프 여러분들도 대상포진만큼은 하시라. 방송 쪽 일하시는 분들은 과로할 수가 있다. 대상포진 걸리면 후유증이 심하다. 신경통으로 갈 수 있다"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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