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잠수함관광 개척”.. 대국해저관광 김용이 회장 별세

제주방송 김지훈 2024. 3. 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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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아시아에선 처음 서귀포잠수함을 운영해온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이 25일 별세했습니다.

김 회장이 이끈 대국해저관광의 서귀포잠수함은 관광 분야에서 세계에서 처음 ISO-9001 인증을 받았고 2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으로 잠수함 최장 무사고 운항기록과 세계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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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故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


1988년부터 아시아에선 처음 서귀포잠수함을 운영해온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이 25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4세.

고(故) 김 회장은 제주 관광산업계에서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기업가로 이름을 알리면서,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3번째인 관광잠수함 사업을 제주에 선보이며 30년 이상 해양관광 분야를 선도했습니다.

이같은 공로로 2010년 국무총리 표창과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김 회장이 이끈 대국해저관광의 서귀포잠수함은 관광 분야에서 세계에서 처음 ISO-9001 인증을 받았고 2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으로 잠수함 최장 무사고 운항기록과 세계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잠수함은 그간 부단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로 세계 8개 국  해외 관광잠수함 업체 등에 운항, 정비 그리고 영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안정성과 기술력, 영업력을 인정받으면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다만 잠수함 운항으로 서귀포 문섬 일대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 훼손 논란이 벌어지면서 문화재청이 지난해 연말 운항 35년 만에 운항 중지 결정을 내렸고,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습니다.

김 회장은 제주도관광협회 이사, 도관광학회 부회장, 제주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 등도 역임했습니다.

유족은 아내 오은진씨와 자녀 김강현, 지아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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