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재조정…의성·청송·영덕·울진 민심은?

김지홍 2024. 3. 27. 22: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22대 총선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조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입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야당 후보가 없는 선거구로,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의 대표적인 농어촌 지역인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꼽힙니다.

기존 영주영양봉화에서 선거구를 옮겨 재선에 도전하는 박형수 국민의힘 후보는 굵직한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의성군에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조성하고 교통망 확충도 약속했습니다.

또 청송사과 명품 브랜드화와 영덕 해양관광산업 육성 등 농어업 기반시설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후보 : "경제가 활성화돼서 여기 사시는 분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 사업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청송 출신이자, 영덕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심태성 무소속 후보는 젊고 책임 있는 정치를 강조합니다.

국회의원 정수를 2백 명으로 축소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농촌 인력 관리를 위한 글로벌 허브센터 설치를 내세웠습니다.

청송의 산악 지형을 활용한 벙커형 무기생산시설 등 국가 첨단 방위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태성/무소속 의성청송영덕울진 후보 : "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을 잘 알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구 조정으로 새로 포함된 울진군에 대해서, 박형수 후보는 원자력 수소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심태성 후보는 스마트 다목적 항만 조성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