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유퀴즈', '한끼줍쇼' 따라 해…코로나 아니었으면 이미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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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유퀴즈'가 코로나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주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한 가운데 '예능 대부'다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경규는 "결이 같지, 짝퉁이잖아!"라면서 "'한끼줍쇼' 보고 재밌으니까 ('유퀴즈'는) 골목 다니면서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 낸 거 아니냐? 그게 잘 안 먹히니까 이렇게 들어앉은 거잖아"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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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규가 '유퀴즈'가 코로나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주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한 가운데 '예능 대부'다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MC 유재석은 이경규가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의 예능계를 내다봤다고 전했다. '앞으로 예능의 미래는 다큐일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 이경규는 "그리고 '중년의 예능인들이 잘될 것' 해서 '남자의 자격'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거의 다 맞는 말이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경규가 "사실 이 '유퀴즈'도 전신이 있다"라는 말을 꺼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한끼줍쇼'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에이~ 형 왜 이래요! 결이 다르지 않아요?"라며 반발해 웃음을 샀다.
이경규는 "결이 같지, 짝퉁이잖아!"라면서 "'한끼줍쇼' 보고 재밌으니까 ('유퀴즈'는) 골목 다니면서 사람들 붙잡아서 퀴즈 낸 거 아니냐? 그게 잘 안 먹히니까 이렇게 들어앉은 거잖아"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런 주장에 MC 유재석, 조세호가 반발했다. "다 이유가 있다. 이건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녀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경규가 "이게 그러니까 하늘이 점지해 준 방송이야"라더니 "그때 코로나 아니었으면 이미 없어졌어. 안 들어왔으면 날아갔어"라고 주장해 폭소를 안겼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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