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 제주서도 ‘조국혁신당’ 돌풍

나종훈 2024. 3. 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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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지지율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유권자들의 생각도 궁금한데요.

KBS 제주방송총국이 진행한 도민 여론조사, 오늘은 정당 지지율을 나종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22대 총선 대진표가 확정된 지금, 가장 궁금한 건 유권자들의 표심입니다.

제주지역 유권자들,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1%, 아마도 투표할 것이다 7%로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지역 유권자들의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요?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43%가 소속 정당을 꼽았습니다.

정책과 공약은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지지도 추이도 볼까요?

응답자의 39%는 더불어민주당을, 29%는 국민의힘을 꼽았습니다.

이달 초 창당한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는 응답 11%입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5%에서 39%로 다소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9%로 변동이 없습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디에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9%,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2%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띄는 건 조국혁신당 24%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가장 높습니다.

[정관철/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 부서장 :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31%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하겠다고, 흔히 이야기하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가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나. 민주당 지지층이 40~50대가 주 연령층인데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하는 가장 많은 연령층도 40~50대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갑과 을, 서귀포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박미나·조하연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조사일시: 2024년 3월 23일∼25일
조사대상: 제주시갑/을/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국내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무작위) 이용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제주시갑 17.5%, 제주시을 16.9%, 서귀포시 21%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선거구별 ±4.4%p(95% 신뢰 수준)

[다운로드] KBS제주_22대 국회의원선거 2차 여론조사 결과표_제주도 전체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7_qXgvxH.pdf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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