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초비상→레알, 우린 급할 게 없는데?...1년 뒤 '공짜' 월클 수비수 이적료 '365억' 책정

오종헌 기자 2024. 3. 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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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큰 돈을 쓰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7일(한국시간) "지난 몇 달 동안 데이비스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제 그가 직접 결정을 내려야 한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31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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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러치포인트
사진=클러치포인트

[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큰 돈을 쓰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7일(한국시간) "지난 몇 달 동안 데이비스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제 그가 직접 결정을 내려야 한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31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엘 치링기토 TV'의 조셉 페드레롤은 "레알이 책정한 데이비스의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5억 원) 이상은 아니다. 레알 측은 그 이상의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2000년생 라이베리아 난민 출신 캐나다 선수다. 벤쿠버 화이트캡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했다. 그는 2017년 캐나다 국적 취득 후 곧바로 캐나다 축구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어린 나이에 기량을 입증 받은 선수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은 데이비스의 잠재력에 관심을 가졌다. 결국 2018년 영입을 완료했다. 데이비스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교체로만 뛰었다. 하지만 독일 무대 적응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리그 29경기(선발24, 교체5)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꾸준하게 핵심 수비수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6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현재도 분데스리가 21경기를 뛰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또한 전반기 내내 지난해 여름 새로 합류한 김민재와 좌측 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레알의 왼쪽 수비 자원은 프란 가르시아, 페를랑 멘디다. 지난 시즌에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이 자리에서 뛰기도 했지만 올 시즌에는 제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더 많이 출전 중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데려와 확실하게 좌측 수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 보드진은 데이비스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렸다. 데이비스는 뮌헨과 재계약 할 의사가 없다면 올여름 매각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얼마 전에는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월 말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미 레알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레알 측이 제안한 연봉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뮌헨이 6,000만 유로라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의 계획은 올 시즌 종료 후 데이비스를 영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플랜B로 2025년 여름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데려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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