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경기도 안내문자에 서울시 발끈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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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기도청이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것과 관련해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과 관련한 조정은 현재 진행 중이고 파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8시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보낸 안전안내문자에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차부터 예정돼 서울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경기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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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기도청이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것과 관련해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과 관련한 조정은 현재 진행 중이고 파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8시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보낸 안전안내문자에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차부터 예정돼 서울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경기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에 시는 이날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이 이날 자정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노조는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12년 만이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83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추게 된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28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1일 202회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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