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두 명의 신인이 4선 진보정치인에게 도전! [격전지를 가다/고양갑]
[앵커]
총선 격전지 표심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27일)은 먼저 고양갑으로 가봅니다.
진보정당 사상 최다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과 두 정치 신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잡니다.
[리포트]
낙후한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경기 고양 갑 지역.
지난 16대 총선부터 한차례를 제외하고 현 야권 계열 후보가 당선됐고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후 3개월 만에 열린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이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두 정치 신인과 지역구 사상 첫 4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이 3파전을 벌입니다.
세 후보 모두 지역의 숙원 사업인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공통적으로 내세웠고, 시청 이전 문제에 대해선 원안 존치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알린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는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후보 : "(고양시를) 자급자족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 규제는 해제하고 산업 시설 유치할 수 있도록 특례시 권한을 강화하는 것, 이것은 여야 의원들이 함께 모여서..."]
행안부 차관 출신인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는 고양시 서울 편입을 추진을 위해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창섭/국민의힘 고양시갑 후보 : "고양시를 서울에 편입시키고 지역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고양갑 발전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겠습니다."]
3선 현역 의원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추진 중인 지역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심상정/녹색정의당 고양시갑 후보 : "고양선과 통일로선, 그리고 식사 트램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제가 펼쳐놓은 이런 철도 사업들이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요."]
세 후보와 함께 김성남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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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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