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단체 “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

류정 기자 2024. 3.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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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응을 위한 경제단체 민관 협의체’가 27일 출범했다. 경총·대한상의·한경협·무협·중기중앙회·중견련 등 경제 6단체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비롯해 고용부·복지부·여가부·산업부·중기부·국토부가 모였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위 부위원장이 최근 경제 6단체를 모두 방문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역량 결집과 민관 소통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진 협의체는 이동근 경총 부회장과 최슬기 저출산고령위 상임위원이 공동 단장을 맡고, 각 경제단체 본부장과 정부 부처 실·국장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우선 중소기업 500사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관련 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가족 친화 제도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모범 기업 사례를 알리고, 가족 친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포럼·연구·경진 대회도 열기로 했다. 협의체는 매월 전체회의를 열어 민관 협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근무시간 선택제 같은 가족 친화 제도뿐만 아니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같은 사회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정부가 상시 소통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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