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땅 국유화’ 철회 촉구

신지혜 2024. 3.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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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에 서안지구 일부를 국유화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대변인 논평에서 "이스라엘 측이 서안지구 요르단 계곡 800㏊ 이상 토지를 국유지로 선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각 22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800헥타르(약 8제곱킬로미터)를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웨스트뱅크'로 불리는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영토지만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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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에 서안지구 일부를 국유화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대변인 논평에서 “이스라엘 측이 서안지구 요르단 계곡 800㏊ 이상 토지를 국유지로 선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정착촌 건설은 국제법 위반이며 두 국가 해법의 근간을 훼손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각 22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800헥타르(약 8제곱킬로미터)를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웨스트뱅크’로 불리는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영토지만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이후 점령지 통치를 위해 자국민 집단 거주지인 ‘정착촌’을 만들기 시작했고 팔레스타인인의 통행을 통제할 분리장벽을 건설했습니다.

국제법상 이같은 정착촌 건설은 불법이지만 현재 서안지구 정착촌 144곳에 유대인 50만 명이 거주 중이며, 올해에도 정착촌이 신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 이후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대상 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자, 미국은 이에 연루된 이스라엘인과 기관 등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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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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