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내가 뛸 곳인가?...'17세' 브라질 신성, 레알 홈 경기장에서 스페인 상대로 골맛

오종헌 기자 2024. 3.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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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은 조만간 뛰게 될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에서 골맛을 봤다.

브라질은 27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스페인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엔드릭은 2022년 10월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브라질 1부 리그인 세리에A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다음 시즌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뛰게 될 엔드릭은 브라질 대표팀으로 미리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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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피니트 레알. 다음 시즌부터 레알에서 뛰게 될 '17세 신성' 엔드릭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엔드릭은 조만간 뛰게 될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에서 골맛을 봤다.


브라질은 27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스페인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하피냐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고메스, 기마랑이스, 파케타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웬델, 베랄두, 브루노, 다닐루가 짝을 이뤘고 벤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모라타가 원톱으로 나섰고 윌리엄스, 올모, 아말이 뒤를 받쳤다. 로드리, 파비안이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쿠쿠렐라, 라포르트,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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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드리가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36분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야먈의 패스를 받은 올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라질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0분 스페인이 후방 빌드업을 하던 중 시몬 골키퍼의 패스미스가 나왔다. 실책을 놓치지 않은 호드리구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스페인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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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하피냐, 고메스, 기마랑이스, 다닐루를 불러들이고 엔드릭, 페레이라, 안드레, 얀 쿠토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엔드릭이 그대로 발리로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막판 다시 스페인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9분 카르바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로드리가 다시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무승부였다. 브라질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파케타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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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1-2로 끌려가는 가운데 동점골을 넣은 엔드릭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엔드릭은 현재 17살에 불과한 유망주다. 그는 일찌감치 레알 이적이 확정된 선수다. 엔드릭은 2022년 10월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브라질 1부 리그인 세리에A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였고, 2023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또 다른 대형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레알은 엔드릭이 가능성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세 이하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엔드릭은 2024-25시즌부터 레알 1군에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2022년 12월 빠르게 협상을 시도했고, 결국 올여름 합류를 조건으로 영입을 마쳤다.


다음 시즌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뛰게 될 엔드릭은 브라질 대표팀으로 미리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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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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