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벚꽃 터널' 29일 절정…관광객 들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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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지난 주말 시작됐습니다.
개막 직후에는 예상과 달리 꽃이 피지 않아서 축제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됐었는데 따뜻해진 날씨에 이제는 이 일대가 분홍빛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예상보다 꽃이 늦게 피어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까지 검토됐지만 이번 주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돼 창원시는 축제를 더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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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지난 주말 시작됐습니다. 개막 직후에는 예상과 달리 꽃이 피지 않아서 축제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됐었는데 따뜻해진 날씨에 이제는 이 일대가 분홍빛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승연 기자, 이제 뒤로 벚꽃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군항제 벚꽃 최대 명소로 손꼽히는 여좌천에 나와 있는데요, 주변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말 그대로 벚꽃 터널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막 당일인 지난 주말 개화율이 10%에 그쳐 관광객들이 아쉬워했었는데요, 현재 개화율은 50%까지 올랐습니다.
주최 측은 모레쯤 축제 지역 전역에 있는 벚나무 30만 그루의 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화율이 오르면서 평일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벚꽃을 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봉주/창원시 마산합포구 : 날씨가 흐려서 벚꽃이 덜 펴서 아쉽긴 한데 막상 오니 아기도 좋아하고 저희도 좋고 해서 기분 좋습니다.]
[조예설/녹산초등학교 3학년 : 작년에 왔는데 오늘 또 와서 꽃 보니까 너무 좋았어요.]
<앵커>
축제 기간 연장한다는 말도 나왔었는데 어떻게 하기로 했나요?
<기자>
지난주에는 예상보다 꽃이 늦게 피어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까지 검토됐지만 이번 주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돼 창원시는 축제를 더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군항제는 예정대로 다음 달 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리는데요, 창원시는 행사 기간 6천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인파 관리 안전탑 등을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창원시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관광객이 계속 몰려들면 안전 관리 인력이나 화장실 등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최은진)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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