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언론K] “다른 공연 포기하고 집 구하고 일정 다 맞췄는데 제작 연기라니요”

KBS 지역국 2024. 3.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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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앵커]

풀뿌리언론K 시작합니다.

경남도민일보입니다.

다른 공연 포기하고 집 구하고 일정 다 맞췄는데 제작 연기라니요.

기사입니다.

경남도와 경남도립예술단이 올해 공연을 위해 선발을 끝낸 배우들에게 갑자기 제작 연기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경남도민일보 주성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 반갑습니다.

경남도립예술단 공연 일정이 갑자기 연기됐다고요?

[앵커]

갑작스러운 공연 연기 통보에 배우들은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앵커]

배우들의 피해보상 요구에 도립극단은 어떤 답을 내놓았습니까?

네, 지금까지 경남도민일보 주성희 기자였습니다.

다음은 경남신문입니다.

"과일값 잡겠다더니…정부 지원 없는거나 마찬가지" 기사입니다 .

정부는 치솟는 과일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할인 예산도 크게 늘렸죠? 그런데 지원에서 제외된 도매 업계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의 한 농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은 가격을 낮추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거나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해야 하는데 마트만 지원하니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신문은 가격을 낮추려면 도매시장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산신문입니다.

바닷속 뒤엉킨 해수관 항만 오염 원인 지목 기사입니다.

사진은 '통영항 도천만 수협부두 설치공사' 현장에서 건져 올린 해수관의 모습입니다.

해수관은 횟집에서 바닷물을 끌어 쓰기 위해 설치한 호스인데요.

노후화됐거나 부유물질에 의해 관이 막히면 그대로 잘라버리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보름간 건져 올린 해수관의 양은 무려 6톤!

문제는 바닷속에 더 많은 해수관이 방치돼 있다는 사실인데요.

신문은 보여주기식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아닌,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거제신문입니다.

"몽돌이 예뻐서 잠시 양심을 버렸네요" 기사입니다.

사진은 의령의 한 노부부가 거제 일운면 망치마을 해변에서 주운 몽돌인데요.

몽돌이 예뻐서 가져갔던 것을 사과 편지와 함께 택배로 돌려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단 내용입니다.

"버렸던 양심을 제 자리에 갔다 놓습니다" 라고 적힌 손편지 어쩌면 통영 앞바다에 해수관을 버린 분들이 받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버렸던 양심, 노부부의 몽돌처럼 다시 잘 돌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 풀뿌리언론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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