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인기 폭발’ 첫 홈 경기 치르는 오사카 이현중, 일본 팬들 관심도 뜨겁다

오사카(일본)/조영두 2024. 3. 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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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4, 200cm)이 오사카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은 오사카로 이적한 이현중의 첫 홈 경기다.

오사카는 이현중의 첫 홈 경기 출전을 기념해 굿즈를 출시했다.

이현중 응원 타월을 구매한 타쿠야 요시노리 씨는 "류큐와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이현중이 24점을 넣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더라. 오늘(27일) 경기를 보기 위해 왔고, 온 김에 굿즈를 구매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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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사카(일본)/조영두 기자] 이현중(24, 200cm)이 오사카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오사카 에베사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의 맞대결. 이날은 오사카로 이적한 이현중의 첫 홈 경기다. 팀 합류 후 원정 3경기를 치른 가운데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홈 경기장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의 코트를 밟게 됐다.

이현중은 오사카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거듭났다. 데뷔 경기였던 20일 류큐 골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23일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역전 위닝 3점슛을 터트리는 등 3경기 평균 14.0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오사카는 이현중의 첫 홈 경기 출전을 기념해 굿즈를 출시했다. 아직 유니폼은 없었지만 이현중 이름이 새겨진 응원 타월과 아크릴 사진을 판매했다. 이현중 굿즈는 인기 만점이었다. 다수의 여성 팬들이 구매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의 다 팔렸다.

이현중 응원 타월을 구매한 타쿠야 요시노리 씨는 “류큐와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이현중이 24점을 넣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더라. 오늘(27일) 경기를 보기 위해 왔고, 온 김에 굿즈를 구매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전 이현중의 이름이 소개되자 팬들은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 이현중은 관중석에 손을 흔들리며 홈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응원단장은 이현중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현중을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타카라키 유우키지 씨는 “원래 한국농구를 좋아한다. 옛날부터 오세근(SK)의 팬이었다. 이현중이 오사카로 왔다고 해서 응원하러 왔다. 데뷔 경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는 전혀 없는 스타일의 선수라서 굉장히 기대감이 크다. 앞으로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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