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경쟁력 강화'에 현대차 3년간 68조..LG는 5년 100조 국내 투자

김도훈 기자 2024. 3.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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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EV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이 잇달아 '미래 먹거리'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및 68조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평균 투자 규모는 약 22조7천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31조1000억원은 R&D 분야에 집중 투자합니다.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배터리 기술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전체 투자액의 절반가량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에서 8만명을 직접 채용하는데, 미래 신사업 추진 분야에서만 절반이 넘는 4만4천명을 새로 뽑을 계획입니다.

여기에 부품 산업 고용 유발 인원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도 주주총회를 통해 미래사업에 100조원을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달하는 규모로 올해부터 5년간 국내에 집행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등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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