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레알에 팔아라! 리버풀엔 더 뛰어난 선수가 있다"...리버풀 레전드의 '충격 발언' 이유는?

최병진 기자 2024. 3. 27. 19: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OneFootball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니콜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레 팔아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단 한 번의 임대도 없던 ‘로벌 보이’다. 아놀드는 18살의 나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 무대에 합류했다.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간 아놀드는 2018-19시즌부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아놀드는 엄청난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 능력으로 리버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며 한 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놀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은 아놀드 영입을 위해 계약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년에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지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고 레알이 이 틈을 노리려 한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아놀드에 팀 내 최고 주급을 보장하며 붙잡으려는 가운데 아놀드를 레알에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니콜은 “레알이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제시하면 아놀드를 팔아야 한다”고 했다.

니콜은 잉전부터 아놀드의 수비력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을 한 인물이다. 니콜은 지난 2월에 리버풀이 아스널에 패한 후 “아놀드 땜누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계속해서 오른쪽 수비를 커버해야 한다. 일대일 수비를 전혀 하지 못한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동시에 리버풀에 이미 아놀드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바로 신예 코너 브래들리(20).

코너 브래들리/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래들리는 16살에 리버풀 유스팅메 입단했고 볼턴 임대를 다녀온 뒤 이번 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받았다. 브래들리는 리그 6경기 나오며 백업 역할을 맡고 있으며 리그컵과 FA컵에서도 각각 4차례 씩 경기에 나섰다.

브래들리도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풀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적극적으로 진입한다. 활동량도 뛰어나 앤디 로버트슨의 오른발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니콜은 “브래들리는 공격적이면서 아놀드보다 더 수비가 뛰어나다. 현재 그와 같은 수준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