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떨어진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지치지 않았다'

방성진 2024. 3. 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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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196cm, G/F)만이 페이스 떨어진 현대모비스에서 지치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8-82로 패했다.

이우석은 지난 2월 2일 원주 DB와 경기부터 지난 24일 창원 LG전까지 13경기 연속 30분 이상 출전했다.

이우석은 4쿼터에도 점퍼와 드라이브 인으로 답답했던 현대모비스 공격 흐름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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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196cm, G/F)만이 페이스 떨어진 현대모비스에서 지치지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8-82로 패했다. 6위를 확정한 현대모비스 시즌 전적은 25승 27패다.

현대모비스는 국제 대회 휴식기 후 안양 정관장과 5라운드 맞대결까지 8승 2패로 치고 나왔다. 순위표에 폭풍을 몰고 왔다.

그러나 지난 1일 고양 소노와 경기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던 현대모비스였다. 박무빈(184cm, G), 최진수(202cm, F), 케베 알루마(206cm, F) 등 부상 선수도 계속 나왔다. 플레이오프를 위한 실험도 부상으로 중단해야 했다.

그 결과, 이우석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졌다. 이우석은 지난 2월 2일 원주 DB와 경기부터 지난 24일 창원 LG전까지 13경기 연속 30분 이상 출전했다. LG와 경기에서도 어깨 부상 의심으로 휴식을 취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우석이에게 미안하다. 부상 선수가 늘었다. 우석이 없이 경기하기 힘들다.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지 못했다. 부상 당한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우석이 출전 시간도 10분 정도 줄일 거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우석 출전 시간이 줄지 않았다. 이우석의 역할이 너무 컸다. 이우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빠른 농구의 중심으로 나섰다. 얼리 오펜스에서 볼 핸들러로 나섰고, 마무리까지 책임졌다.

이우석은 4쿼터에도 점퍼와 드라이브 인으로 답답했던 현대모비스 공격 흐름을 다잡았다. 신민석(197cm, F)과 함께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믿을 만한 득점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게이지 프림(206cm, C)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 35분 29초를 소화했던 이우석이었다. 리바운드도 7개를 걷어냈다. 흔들리는 현대모비스에서도 가장 단단한 선수다.

그럼에도 제 몫을 한 이우석이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크게 아쉬울 터.

이우석은 아쉬움을 플레이오프에서 털어내려 한다. 현대모비스도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려고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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