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와서 기뻐요” 이현중 오사카 이적 반긴 재일교포 푸드트럭 장인

오사카(일본)/조영두 2024. 3. 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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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을 운영 중인 재일교포 장인이 이현중의 오사카 이적을 반겼다.

손화병 씨는 "나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할머니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하셨고, 부모님도 모두 일본에서 나고 자라셨다. 오사카에 살면서 예전부터 한식 장사를 했다. 김밥, 삼겹살, 치즈 닭갈비 등을 팔았다. 푸드트럭을 시작한 건 작년 5월부터다. 오사카 홈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한식을 팔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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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사카(일본)/조영두 기자] 푸드트럭을 운영 중인 재일교포 장인이 이현중의 오사카 이적을 반겼다.

27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오사카 에베사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의 맞대결. 체육관 앞 푸드트럭에서 김밥, 보쌈, 양념치킨 등 한식을 팔고 있는 이가 있었다. 오사카에 거주중인 재일교포 손화병(54) 씨였다.

손화병 씨는 “나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할머니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주하셨고, 부모님도 모두 일본에서 나고 자라셨다. 오사카에 살면서 예전부터 한식 장사를 했다. 김밥, 삼겹살, 치즈 닭갈비 등을 팔았다. 푸드트럭을 시작한 건 작년 5월부터다. 오사카 홈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한식을 팔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손화병 씨가 파는 김밥, 보쌈 양념치킨 등 한식 또한 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사카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대표 관광 명소이기에 오사카 홈 경기에도 다수의 한국 팬들이 찾는다고 한다.

“메뉴 모두 잘 팔린다. 특히 김밥이 가장 인기가 많다. 오사카에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농구 경기가 있을 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도 농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오사카에 거주하니까 당연히 오사카 에베사를 응원해왔다.” 손화병 씨의 말이다.

최근 오사카는 이현중을 영입했다. 이현중은 데뷔 경기였던 20일 류큐 골든 킹스와의 원정 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선수의 오사카 이적은 재일교포 손화병 씨에게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누구보다 이현중의 합류를 반겼다.

손화병 씨는 “한국선수가 오사카에 온 건 알고 있다. 나로서는 너무 반가울 따름이다. 굉장히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들었다. 남은 시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응원하겠다”며 이현중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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