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기업경기, 이달 실적·내달 전망 모두 정체…원인은 '내수부진'

김지선 기자 2024. 3. 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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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의 내달 중 기업경기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3월 중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1, 4월 중 업황전망BSI도 1포인트 오른 72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3월 중 매출 실적은 전월 대비 1포인트 내린 70, 4월 중 전망은 전월과 같은 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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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제조업 업황BSI, 업황전망BSI 모두 전월 대비 1포인트 소폭 상승
비제조업 업황BSI, 업황전망BSI은 각각 64, 69로 변동 없어…"경영애로 1위 내수부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충청권의 내달 중 기업경기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3월 중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1, 4월 중 업황전망BSI도 1포인트 오른 72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업황BSI와 업황전망BSI는 각각 64, 69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와 업황전망BSI는 각각 71, 73이며,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BSI와 업황전망BSI가 각각 68, 69로 나타났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들의 체감 경기동향 및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 이상일 땐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이하일 경우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항목별 지수를 봐도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제조업 매출 지수를 보면 3월 중 매출 실적과 4월 중 전망 모두 전월과 동일한 각각 84, 85로 집계됐다. 채산성도 3월 중 실적은 전월과 같은 71, 전망은 1포인트 오른 72로 나타났다. 자금사정도 3월 중 실적 및 전망이 각각 74로,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의 3월 중 매출 실적은 전월 대비 1포인트 내린 70, 4월 중 전망은 전월과 같은 72다.

채산성의 3월 중 실적은 전월과 같은 70, 전망은 1포인트 내린 76으로 조사됐으며, 자금사정 3월 중 실적은 1포인트 하락한 72, 전망은 7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에선 내수부진이 19.7%로 전월(19.1%)에 이어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6.4%로 뒤를 이었으며, 수출부진 8.4%, 원자재 가격 상승 7.8%, 경쟁심화 7.1%, 자금부족 4.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에선 인력난·인건비 상승의 비중이 31.1%로 가장 컸다. 이어 내수부진이 17.9%, 불확실한 경제상황 11.7%, 경쟁심화 9.1%, 자금부족 7.4%, 원자재 가격 상승 4.8%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사항 응답 비중 순위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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