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지구와 시내권 연결노선, 뻥 뚫린 황금대교 25일 완전 개통

이영균 2024. 3.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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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현곡에서 용황·황성지구를 연결하는 황금대교(제2금장교)가 지난 25일 0시부로 완전개통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계획도로로 사업비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하지만 시내권과 현곡을 잇는 유일한 금장교의 만성적인 교통적체를 해소하고 현곡지역 인구확산에 따른 교통량 분산, 안강에서 시내 진입 교통편의 제공 및 용황·황성지구와의 연결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경북도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본격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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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410억 들여 현곡~용황·황성지역 숙원 약 3년 만에 완전 해소
주낙영 시장 “도시계획시설이지만 정부 경북도에 사업 필요성 어필로 도심권 균형발전 모티브 제공”

경북 경주시는 현곡에서 용황·황성지구를 연결하는 황금대교(제2금장교)가 지난 25일 0시부로 완전개통됐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410억을 들여 접속도로 1.8km, 연장 371m, 폭 20m 왕복 4차선으로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3월 25일 완전 개통한 황금대교 전경. 경주시 제공
이 사업은 도시계획도로로 사업비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하지만 시내권과 현곡을 잇는 유일한 금장교의 만성적인 교통적체를 해소하고 현곡지역 인구확산에 따른 교통량 분산, 안강에서 시내 진입 교통편의 제공 및 용황·황성지구와의 연결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경북도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본격화 됐다.

이에 현곡 금장·하구리 공동주택 6000여 세대와 용황지구 공동주택 4000여 세대의 교통난 해소 및 산업물동량 등을 감안, 전문가 및 시민 여론수렴을 거쳐 국지도 68호선(안강-현곡)과 강변로를 연결을 위해 2018년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이어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을 완료, 2020년 7월 실시설계를 거치는 등 신속한 추진으로 착공 약 3년 만에 완전개통 했다.

또한 시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자전거·보행겸용 인도도 개설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황금대교 개통으로 기존 현곡과 황성을 잇는 유일한 금장교의 교통적체 해소 등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 개선과 시내권과의 조화로 도심발전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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