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출신' 일본 센터백→판 다이크 대체 가능 충격 평가…'엔도처럼 가성비 영입 가능'

김종국 기자 2024. 3.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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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판 다이크의 잠재적인 대체 선수 중 한명으로 일본 수비수가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7일 '판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이미 판 다이크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을 수도 있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리버풀을 떠나고 판 다이크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며 리버풀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판 다이크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올 시즌 종료 이후 신임 디렉터 휴즈가 부임하고 영입 대상 후보를 작성하는 일을 맡게 된다. 판 다이크를 대체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며 9명의 센터백을 소개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판 다이크의 대체자로 나이와 잠재력, 판 다이크와 비교해 플레이 스타일의 유사점, 영입 가능성을 고려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이타쿠라에 대해 '리버풀이 지난해 영입한 엔도가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타쿠라와 계약하는 것도 비슷한 영입이 될 것이다. 엔도 뿐만 아니라 이타쿠라도 분데스리가에서 과소평가 된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가능한 이나쿠라는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대부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타쿠라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리버풀이 고려할 수 있는 저렴한 옵션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시즌 판 다이크와 이타쿠라의 기록을 비교하면서 경기 당 태클, 인터셉트, 패스 성공률, 슛 블록 등이 이타쿠라가 판 다이크보다 앞선 것을 조명했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타쿠라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으로 주목받았다. 맨시티는 이타쿠라를 영입했지만 이후 베갈타 센다이(일본), 호르닝언(네덜란드), 샬케(독일) 등으로 임대 보냈다.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타쿠라는 지난시즌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타쿠라는 지난 2021-22시즌 샬케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는 동안 분데스리가 2부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승격을 함께하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에선 A매치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이 지난해 영입한 엔도는 올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리버풀 데뷔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엔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 중원 자원 중 한 명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이타쿠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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