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리그에서 출발한 박진섭, 이제 A매치 득점자로…“다음 목표는 월드컵 출전”[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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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신화의 주인공, 박진섭(29·전북 현대)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이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박진섭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분이 응원을 오셨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내가 데뷔골까지 넣어 너무 좋았다"라며 "골 넣는 포지션이 아니긴 하지만 상상은 항상 했다. 그게 실현이 되어 나도 놀랐다.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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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정다워 기자] ‘흙수저’ 신화의 주인공, 박진섭(29·전북 현대)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이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박진섭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분이 응원을 오셨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내가 데뷔골까지 넣어 너무 좋았다”라며 “골 넣는 포지션이 아니긴 하지만 상상은 항상 했다. 그게 실현이 되어 나도 놀랐다.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진섭은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안정적인 활약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제 몫을 했다.
박진섭은 흙수저 성공 신화의 대표 주자다. 박진섭은 축구 명문 학교를 거친 선수가 아니다. A대표 선수 사이에서는 흔한 연령대 대표팀에도 가본 적이 없다. 성인 무대 데뷔도 2017년 3부 리그 격인 K3의 대전코레일에서 했다.
성실하게 발전에 매진한 박진섭은 2018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년간 꾸준히 활약한 덕분에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2021년에는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2022년 K리그 최고의 명문으로 통하는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1부 리그 베스트11로 선정됐다.
거침이 없었다. 전북에서 주전으로 정착한 박진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결국 A대표팀에 호출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까지 밟았다. 그리고 마침내 월드컵 예선이라는 큰 무대에서 득점했다.
박진섭은 “실현 가능한 꿈일까 스스로 생각했다. 의문이 들었다. 나도 놀랄 정도로 많은 일이 일어났다”라며 “내가 속한 곳에서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 주변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박진섭은 월드컵 무대를 그린다. 그는 “다음 꿈은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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