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탈북민 지원 사업 나서… 44명 특위 구성

김예진 2024. 3. 27.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이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민주평통은 27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이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민주평통은 27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평통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같은 민족, 동포로서 일체감은 물론, 희망을 갖도록 도와야 함을 강조하는 한편, 안정적인 정착에서 더 나아가 성공을 위해 지원과 동행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위는 경제, 의료, 법조, 학계 등 각계 인사 44명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조 위원장은 천안함재단 초대 이사장, 대전지방국세청장,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했다. 1994년부터 석성장학회를 통해 청소년 4600여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공로로 지난 15일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순형 위원(파워킹 대표이사)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탈북민 멘토링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휴전선을 넘어 탈북한 군인을 만나 지속적인 멘토링을 실시했다. 해당 군인은 현재 미국 미네소타대학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재학중이다.

윤기철 위원(티알이엔씨 대표이사)은 탈북민의 창업을 지원했다. 유정학 위원(세진볼트 대표이사)은 굿네이버스 인천후원회장으로 탈북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위는 탈북민을 위한 장학금 지원, 의료 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등 위원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께서 탈북민을 위한 민주평통의 적극적인 멘토 역할을 당부한 이래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자문위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 탈북민 지원 종합계획을 특위 첫 회의에서 보고했다”며 “자문 위원 멘토를 대상으로 멘토교육을 마치고, 탈북민과 순차적으로 맞춤형 멘 토링 결연을 맺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