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7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최종일 기자 2024. 3.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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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슈퍼스타즈 회원 등 청년 100여명 지지”
맹성규 후보, 공식 선거운동 전날에도 현장 애로사항 점검
민주 노종면(부평갑)·박선원(부평을) 후보, 공동 선대위 출범
민주 이용우 서구을 후보, 연희동 특화공약 발표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환경지도 확 바꿀 것”

■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슈퍼스타즈 회원 등 청년 100여명 지지받아”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가 송도슈퍼스타즈 임원 및 회원 등의 청년 100여명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정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가 송도슈퍼스타즈 임원 및 회원 등의 청년 100여명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정석현 슈퍼스타즈 구단주는 “정 후보는 지난 4년간 소상공인법, 중소기업판로지원법 등을 대표로 발의해 왔다”며 “지역 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해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지난 4년간 중견기업의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했다”며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 혜택을 연장하는 민생경제 법안 82개를 대표로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정부가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올해에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제외교의 불안으로 국가 경제발전의 동력인 산업의 가치마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기업들이 입는 피해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타개책 마련 등의 실질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붙였다.

이에 대해 청년 기업가 대다수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이 겪는 위기를 극복하고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의 고충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은 장치를 마련하는 활동을 이어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맹성규 후보, 공식 선거운동 전날에도 현장 애로사항 점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27일,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맹 후보 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맹 후보는 이날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지체장애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성옥기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 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 회원들이 참석해 현장 고충을 전달했고, 맹 후보는 이를 경청했다.

맹 후보는 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남동지부 회원과의 간담회도 열고 주택관리사들이 겪는 문제점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맹 후보는 “주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시민들 삶에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남동갑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맹성규 후보는 인천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에서 약 30여년을 근무한 뒤 2018년 국회에 입성했다.


■ 민주 노종면(부평갑)·박선원(부평을) 후보, 공동 선대위 출범…부평구 발전 위한 공동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부평구갑)·박선원(부평구을) 후보가 27일 오전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노종면(부평구갑)·박선원(부평구을) 후보가 27일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부평 갑·을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라며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부평 갑·을이 함께 준비한 공동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공간재구조화를 통해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노라 약속했다. 노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를 통한 단절된 부평경제생활권을 통합하고, 거점별 고밀도 상업지역과 상부녹지공원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평 10분 생활권 계획 및 3대가 함께 누리는 캠프마켓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부평구 주민 누구든지 도보 10분 거리에 보육·여가·도서관·공원 등 기본 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차량 10분 거리에 병원·쇼핑·관공서·체육시설 등 중대형 편익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산곡천을 복원하고 굴포천으로 이어지는 물가 숲길을 만들어 큰 물길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두 후보는 “시장활성화, 지역화폐 및 골목상권의 선순환 상승 경제를 구축해 부평의 경제발전 및 내실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이용우 서구을 후보, 연희동 특화공약 발표

이용우 후보가 지하철역에서 유권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후보는 27일 “주민 편의, 역세권 활성화로 연희동을 새단장 하겠다”며 연희동 특화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연희동 특화공약은 서구 눈썰매장 부지 활용 복합체육문화시설 건립 신속 추진, 연희공원 특례사업 신속 추진, 공원 황토길 맨발걷기 산책로 추가 조성, 전선 지중화와 생활쓰레기 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이밖에도 공촌천,심곡천 수질개선 및 산책로 조성, 서구청역 연희동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구청이 있는 연희동은 서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도시 개발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현재 문화체육시설과 공원이 부족하고, 하천 정비가 필요하며, 지중화 사업이 이뤄져야 하는 등 새단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옛 서구 눈썰매장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체육문화시설을 신속히 건립할 것”이라며 “공촌천과 심곡천을 정비하고, 연희공원 특례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편의 증진, 서구청 역세권 활성화로 연희동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한층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환경지도 확 바꿀 것”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27일 검단지역의 환경과 산업, 일자리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하고, 매립지를 검단 주민 품으로 돌려놓으며, 매립지 인근 오류왕길동을 에코메타시티(친환경자연도시)로 조성하는 등의 ‘환경지도’를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후보는 “검단은 환경적 측면에서 항상 후진적 배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립지를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에코파크로 조성해 ‘에코검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환경대학원과 환경시설을 유치하는 한편, 오류왕길동에 에코메타시티를 조성, 검단이 최고의 환경도시임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이밖에 에코사이언스파크를 만들어 최적의 기업환경을 갖춘 현 뷰티풀파크에 환경클러스터를 조성, 환경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기술집약적 허브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인천 북부권 균형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유망연구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특구성공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검단에서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도록 오류역세권 50만평에 복합지식산업단지를 입주시키겠다”며 “미래 도심항공교통체계인 UAM 항공드론 클러스터를 만들어 고급인력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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