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로 파출소 찾아온 남성, 알고 보니 A급 지명수배자
문승욱 2024. 3. 27. 18:24
지명수배를 받았던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어제(26일) 저녁 7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파출소를 방문해 "경찰에게 자꾸 전화가 온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이 신원을 조회하자 A씨는 출석 통지를 받고도 조사에 가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인천에서 자신에게 가상자산 투자 사기를 친 이들을 폭행해 5천만 원을 뜯어낸 일당 가운데 1명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지명수배 #검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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