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문제 푸는 임무 중심 연구로 외연 확장"

이준기 2024. 3. 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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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고령화 같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 중심 연구로 기관의 외연을 확장하겠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KIST가 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면서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류 연구 문화와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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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록 원장이 27일 열린 취임식에서 원기를 흔들고 있다. KIST 제공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

"탄소중립, 고령화 같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 중심 연구로 기관의 외연을 확장하겠다."

오상록(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이 27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KIST가 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면서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류 연구 문화와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무 중심 연구를 위해 연구부서뿐 아니라 타 정부출연연구기관과도 협력하는 융합형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해 산업계에서 우수 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KIST의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를 전파해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관 경영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면서 체계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오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와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KIST에 입사해 대외부원장, 강릉분원장, 방역로봇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정보통신부 지능형로봇 PM으로 4년여 간 활동하는 등 연구와 행정을 두루 거쳤다. 한국로봇학회장,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민군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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